손상모·탈색모도 아이롱펌 가능할까?

 

 

탈색모아이롱

1. 손상모, 탈색모란 정확히 어떤 상태일까?

펌 시술 전에 꼭 알아야 할 게 있어요.
내 머리가 손상모인지, 탈색모인지, 혹은 건강한 모발인지
이걸 제대로 구분해야 시술 실패를 줄일 수 있거든요.

• 손상모:
  염색, 펌, 잦은 드라이 등으로 인해 모발의 단백질 결합이 약해진 상태
  → 머릿결이 푸석하고, 빗질 시 쉽게 끊어짐
• 탈색모:
  모발 속 멜라닌까지 제거한 상태. 구조 자체가 거의 텅 빈 스펀지
  → 단백질이 거의 없어 시술이 잘 안 먹고, 열을 받으면 쉽게 녹거나 타는 느낌

💡 즉, 손상모와 탈색모는 일반 모발보다 훨씬 민감하고 취약한 상태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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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아이롱펌과 손상모의 상극 관계

아이롱펌은 스타일 표현력도 좋고, 유지력도 좋은 ‘고급 펌’이지만
그만큼 고온 열을 사용하는 시술이라 손상모에게는 부담이 클 수 있어요.

✔️ 고온의 아이롱으로 머리를 말아 컬을 만들기 때문에
✔️ 손상된 큐티클, 끊어진 단백질 결합에 직접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어요

📌 그 결과?

• 컬이 아예 안 나오거나
• 뭉개진 듯한 퍼짐 현상 발생
• 최악의 경우, 머리가 탁 굳어 탄 듯한 질감이 될 수도…

그래서 손상모 고객에게는 일반 아이롱펌 시술은 비추천되거나,
복구 아이롱펌, 혹은 시술 자체를 보류하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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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탈색모에게 아이롱펌이 위험한 이유

탈색모는 손상모보다 한 단계 더 취약해요.
특히 1회 이상 탈색했거나, 탈색+염색이 반복된 모발은
아이롱펌 시술 시 컬 자체가 아예 형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.

🔴 탈색모가 아이롱펌을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:

• 머리카락이 녹은 듯 부스러짐
• 컬이 들어갔다가 감고 나면 풀림
• 열 손상으로 탄 듯한 느낌 + 부자연스러운 질감

🙅‍♀️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, 반드시 시술 전 모발 진단이 필요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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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시술 가능 여부 체크리스트

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게 많을수록,
아이롱펌보다는 복구펌 또는 케어 중심 관리가 먼저예요.

✅ 내 머리, 아이롱펌 해도 될까?

• ☐ 탈색한 적 없다
• ☐ 최근 3개월 이내 펌/염색 이력 없음
• ☐ 머리카락이 젖었을 때 부드럽고 탄력 있음
• ☐ 빗질할 때 뻑뻑하거나 뚝뚝 끊어지지 않음
• ☐ 드라이 후 손끝이 건조하게 갈라지지 않음

👉 3개 이상 해당되면 아이롱펌 가능
👉 2개 이하라면 사전 클리닉 필수 or 시술 연기 추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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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복구펌과 아이롱펌, 어떤 선택이 맞을까?

💡 복구펌은 손상된 모발에 단백질과 수분을 보충하면서 펌을 동시에 진행하는 시술
일반 아이롱펌은 건강모 전용이라고 보면 되고,
복구 아이롱펌은 케어 + 펌을 같이 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돼요.

구분아이롱펌복구 아이롱펌

시술 대상	건강모	손상모, 탈색모
가격	일반적	고가 (고급 약제+시간)
결과	컬 표현력 우수	컬 부드러움 + 손상 억제
유지기간	3~5개월	2~4개월 정도

📌 결론: 탈색모, 손상모는 복구펌으로 가자!
펌 결과도 예쁘고, 머릿결도 살릴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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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손상모라면 시술 전 꼭 필요한 관리

열을 사용한 펌 시술을 하려면,
그 전에 최소한의 복구 작업이 필요해요.

✅ 시술 전 준비 루틴

• 단백질 앰플 1~2주 집중 사용
• 열 보호 헤어에센스 매일 바르기
• 샴푸는 약산성, pH 밸런스 제품으로
• 트리트먼트는 수분 + 단백질 복합성분 추천

이 정도만 해줘도 시술 전 모발 탄력도가 달라집니다!
모발이 회복되면, **부분 아이롱펌(앞머리만, 뿌리만)**부터 시작해도 좋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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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마무리 요약

✔️ 손상모와 탈색모는 아이롱펌 시술 전 진단이 가장 중요
✔️ 탈색모는 컬이 아예 안 나오는 경우도 있음
✔️ 복구 아이롱펌이라는 선택지도 고려할 것
✔️ 시술 전 사전 관리 루틴은 필수
✔️ 무리한 시술보다, 모발 회복 후 컬 만드는 것이 더 오래 예쁨

펌이란 결국
지금 내 머릿결이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시술이에요.
무조건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라,
내 모발이 준비됐는지를 먼저 살피는 것
그게 진짜 예쁜 펌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😊